세계 5대 연안습지이자 한국최대의 갈대군락지인
갈대숲과 인간이 어우려진 아름다운 축제로 정평이 나있다.
순천시 조례동 야산 언덕바지 자연경사면을 최대한 살려
실제 공간에 와 있는 것 같은 환상에 접는다.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성ㆍ동헌ㆍ객사ㆍ초가가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어
가족단위, 학교 체험 활동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순천만 동쪽 끄트머리 해룡면 상내리로 가면 해양 수산부가 지정한
어촌체험 관광마을인 '와온마을'이 나온다.
가족과 함께 해안을 따라 달리는 부담 없는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순천만은 구불구불한 리아스식 해안선이 발달해 있어
크고 작은 섬들을 감상할 수 있어 좋다.
와온 해변은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지역주민들이뻘 배를 타고
꼬막을 채취하는 장면을 볼 수 있어 더욱 운치가 있다.
해돋이는 순천만 전망대라 불리는 화포가 제일이다.
여수 앞바다까지 탁 트인 전경이 보이며,
매년 해넘이와 해돋이 행사를 하는 곳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우리나라 삼보사찰은 경남 양산의 통도사·
경남 합천의 해인사·전남 순천의 송광사를 일컫는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통도사는 불보사찰 부처님의 가르침인
팔만대장경 경판이 모셔져있는 해인사는 법보사찰
그리고 한국불교의 승맥을 잇고 있는 송광사는 승보사찰이라고 한다.
신라말기 혜린 선사에 의해 창건된 송광사는 창건
당시에는 송광사 길상사라고 불렀다.
송광사는 조계총림을 발족하면서 초대방장에
구산 큰 스님을 추대해 한국 불교의 동량(핵심인재)을 키우는
새로운 정혜결사와 수선도량으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이를 계기로 송광사는 16국사를 배출한
수행·정신의 도량이자 승보 종찰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